타일 시공 방법(코너비드, 졸리컷)
타일 시공 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코너비드와 졸리컷의 차이에 대해 다룹니다.
코너비드란?
코너비드란 타일이 맞닿는 경계부의 모서리에 덧대는 자재입니다. 경계부를 실리콘이나 백시멘트로 마감하는 것보다 괜찮고, 깨지기 쉬운 타일 모서리를 보강해주기에 유지보수면에서도 유리합니다. 그러나 얇은 자재가 덧대지는 것이다 보니 미관상으로 거슬릴 수 있습니다. 미관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코너비드 역시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타일과 비슷한 색상으로 시공할 수 있으나, 단점을 완벽히 커버할 수는 없습니다.
졸리컷이란?
코너비드가 보기 거슬리다면 졸리컷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Jolly Cut이라고 합니다.
졸리컷을 간단히 설명하면 타일의 각진 모서리(edge)를 가공하여 날카롭게 만들어준 후 시공하는 방법입니다. 그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45도 정도로 가공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가공된 타일을 맞닿게 시공하면 코너비드를 사용할 필요 없이 모서리면이 마감되게 됩니다. 그렇기에 마감면에 타일만 오롯이 보이게 되어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완결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장단점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졸리컷이 코너비드 시공에 비해 압도적으로 깔끔하게 시공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코너비드 시공의 경우 타일을 크기에 맞게 잘라서 붙이기만하면 시공이 종료되나, 졸리컷의 경우 타일의 모서리를 일일히 가공해야한다는 점에서 시간이 추가되므로 인건비 역시 상승합니다. 모서리를 커팅하는 전용 장비를 쓸 경우 장비 사용료 역시 추가될 수 있습니다.
내구성의 문제 역시 존재합니다. 타일의 모서리를 가공하다보니 시공 후 사용하다보면 모서리가 깨지기 쉽습니다. 물리적으로 두께를 얇게 만드는 시공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모서리 내부에 백시멘트를 가득 채워주면 어느정도 강도를 보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단점 요약
[코너비드 장점] : 저렴한 시공비용, 튼튼한 내구성
[코너비드 단점] : 시각적으로 완결되지 못한 디자인(타일과 유사한 색상 선택을 통해 어느정도 커버 가능)
[졸리컷 장점] : 완결된 디자인
[졸리컷 단점] : 비싼 시공비용, 약한 내구성(내부 충진을 통해 어느정도 커버 가능)
인테리어 금액과 사용 환경에 맞추어 적절한 선택이 필요한 시공이니 참고하세요